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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무아(五蘊.無我)

writer : 담마 날짜 : 2013-03-30 (토) 21:20 hits : 2650
5온이론에 의하면
다른 종교에서 말하고 있는 영혼 같은 것을 인정할 수 없다.
수, 상, 행, 식과 같은 정신현상은 영혼과 같은 존재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감각기관과 그 기관에 관계되는 대상과의 만남에서 생긴 된다.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마음[意:생각을 맡은 기관]등과
여기에 상응하는 물질
[色], 소리[聲], 냄새[香], 맛[味], 감촉할 수 있는 것[觸], 생각[法]이 서로 만날 때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등의 여러 가지 정신현상이 발생한다.
즉 6가지 감각기관[六根]과 그것에 관계하는 6가지 대상[六境]이 합칠 때 6가지 식[六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수성유경(手聲喩經)에서는 "비유하면 두 손이 서로 마주쳐서 소리를 내는 것처럼, 눈[眼]과 물질[色: 對象]을 인연하여 안식이 생긴다."(다른 5식도 동일하다)라고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감각기관과 그 대상이 만나서 식이 발생하면
, 식 이외의 다른 정신 현상들, 즉 수, 상 ,행등도 함께 일어나게 된다.
그것을 아함경의 여러 곳에서는 "눈과 물질을 인연하여 안식이 생긴다. 이 3가지[眼.色.識]가 합친 것이 촉(觸=여기서는 접촉)이다.
촉과 함께 수, 상, 행[思]이 생긴다.(이, 비, 설, 신, 의도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다.(잡아함 273; 305)
 
5온이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존재란 5개의 요소로 이루어져 있고, 이 각 요소들은 모두 비실체(非實體)적인 것이므로, 이와 같은 요소들로 이루어 진 인간 존재 역시 비실체적이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고정불변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을 여러 경전에서는 비유를 들어
1)색
(色)은 거품덩어리 같고,
2)수(受)는 거품 방울 같고,
3)상(想)은 신기루 같고,
4)행(行)은 바바나줄기 같고,
5)식(識)은 허깨비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거품덩어리, 거품방울, 신기루, 바바나 줄기, 허깨비들은 어느 것
하나 실체적인 것이 아니다
.
이들 실체적이 아닌 요소들로 이루어진 존재가 실체적인 것일 수 없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무아(無我:anatman)라고 표현한다.

이 '무아(無我)'라는 말에서
'아(我)'란 '고정 불변하는 실체적(實體的)인 아'(我;atman)를 의미한다. 인간 존재에는 그와 같은 '아(我)'는 없다는 것이고, 역시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非我]. 결국 인간은 "무아적 존재"인 것이다
.
 
5온이론, 즉 무아이론는
초기불교에서 후기불교까지 전 불교사상사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역시 불교를 다른 종교 및 사상과 구별 짓게 하는 가장 독특한 교리
이기도 하다.

경전에서 붓다는 이 무아이론을 수없이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두 말할 것도 없이 고
(苦)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붓다에 의하면
고는 욕망 때문에 생기고 욕망은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때문에 발생
한다.
따라서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고의 근본 원인이다.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이 제거되지 않는 한 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마치 뿌리가 다치지 않으면 나무는 설사 (윗부분이) 잘리더라도 원기 왕성하게 다시 싹이 돋아 나오는 것처럼" 고(苦)도 계속 발생하게 된다고 법구경(法句經)에서는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우리 존재 속에 소위 말하는 영혼과 같은
고정불변하고 실체적인 '내'(atman)가 있다고 믿는데서 생긴다
.
따라서 그와 같은 존재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이해할 때
그
믿음은 사라지게 된다
.

그래서
이 5온-무아(五蘊-無我) 교리는 인간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우리 존재가 '무아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我]도 없고 나의 것[我所]도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이해할 때
우리들은 무엇에 집착할 것이며,
누구에게 분노를 품을 것이며,
무엇에 두려움을 느끼겠는가.
 
이것은 붓다와 팃사(Tissa)비구 사이에 있었던 문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붓다는 팃사비구에게
"만일 색(色:육체)에 대해서 탐냄을 떠나고 욕망을 떠나고 생각을 떠났는데도 그 색이 변하거나 달라지면 그때 너는 근심, 슬픔, 번민, 괴로움이 생기겠느냐." 라고 묻는다. 팃사는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수, 상, 행, 식 등 다른 4온에 대해서도 같은 문답을 한다.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이 깨트려지면 우리는 우리 존재가 변해도, 외부세계가 변해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숲 속의 나무들을 베어서 가져가도 우리들이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나무들은 '아(我)도 아니고 아소(我所:나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함경에서는 무아이론을 불에 비유하고 있다.
불이 모든 초목을 태워서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무아이론은 욕망과 고
(苦)를 사라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붓다는 제자들에게 무아이론을 실천하라고 되풀이해서 말하고 있다.
경전에서는 때로 그것을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서 나타내기도 한다.
 
붓다의 가장 큰 제자였던 샤리푸트라(Sariputra)는
야마카
(Yamaka)비구에게 오온[인간존재]에 대해서 "그것은 병(病)과 같고 종기(腫氣)와 같으며 가시와 같고 죽음과 같으며 무상하고 괴로우며 공(空)이요 내[我]가 아니며 내 것[我所]이 아니라고 관찰한다. 그래서 거기에 집착하지도 않고 그것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라고 가르친다.

출처; 팔공산 동화사

참고; 오온 무아에 대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오온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나'라는
상이 집착(취착)하여 오온에 묶이면 오취온으로써 희노애락 탐진치
에 묶여 금생에 살아가는 '나' 라는 존재는 환경과 인연의 조건에
의해서 항시 변할수 있는 특성이 있으므로 '나'라는 고정된 실체가
없기에 '무아' 임을 말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변할수 있는 특성이 있기에 괴로움에서 벗어 날수 있고
변할수 있는 특성이 있기에 해탈열반을 이루수 있음을
부처님께서는 오온, 12연기, 사성제 팔정도 등으로
해탈열반을 이루도록 가르침을 주시는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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