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9일 한국일보.
뉴욕백림사9회주 혜성스님)가 지난달 21일 제3회 개산대제 화엄신종 타종식법회를 개최했다.
법회에서 혜성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를 불타는 집이라고 설하셨다"며 부처가 따로 있는 것이 나이고 내 마음이 곧 부처이니 이 마음을 잘 다스려 나아가면 그것이 바로 부처의 경계"라고 설법했다. 또 혜성스님은 "9.11테러 참사가 뉴욕에서 발생한 것을 교훈삼아 이 세상에 평화가 깃드는 불국토 건설에 모두 전심전력해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날 타종식법회에는 코네티컷 대현사의 대산스님,한국금강사 신도들, 2002년 월드컵성공국민운동본부 부산지역 성태진 조직위원장, 김중흠 홍보위원장 등 약 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성태진 조직위원장은 "전 지구촌 가족이 놀란 9.11테러 사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한국 정부에서도 9월 1일을 4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고 말했다.
또 성위원장은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 이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국에서 치러지는 최대의 범국민적 행사인 만큼 미주동포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종식에서는 불자들이 직접 종을 치며 소원성취 발원과 함께 세계평화를 기원했고 탑돌이를 하면서 행사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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